[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등 9개 경기도 도시철도 건설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9개 노선은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호선, 성남2호선, 용인선 광교연장, 8호선 판교연장선,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이다. 
총 3조533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9개 노선 중 8호선 판교연장선(중량전철)과 용인선 광교연장선(LIM)을 제외한 나머지는 트램(노면전차) 방식이다. 
중량전철은 일반적인 지하철이다.

LIM(Linear Induction Motor)은 차량과 가이드웨이 사이 전자력을 이용해 주행하는 시스템이다.


동탄도시철도는 반월교차로~동탄2순환~오산역~병점역~동탄역을 잇는 연장 32.35㎞다.
사업비는 9967억2000만 원이다. 
수원1호선은 수원역~한일타운 6.17㎞로, 사업비는 1763억6000만 원이다. 
성남1호선은 판교역~성남산업단지 10.38㎞로, 사업비는 2383억 원이다. 
성남2호선은 판교차량기지~판교지구, 정자역 13.7㎞로 사업비는 3538억9000만 원이다. 


8호선 판교연장선은 모란차량기지~판교역 3.84㎞로, 사업비 4479억1000만 원이 투입된다. 
용인선 광교연장선은 광교중앙역~기흥역 6.8㎞로, 5400억3000만 원이 투입된다. 
오이도연결선은 오이도역~오이도 6.55㎞로, 1760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송내~부천선은 송내역~부천역 9.09㎞로, 2381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허브노선은 오이도역~한양대역 16.2㎞로, 3666억2000만 원이 투입된다. 


각 노선은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조사, 사업계획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 해당 지자체 실정에 맞게 추진된다. 
성남2호선의 경우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사 중에 있다.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9개 노선 중 가장 먼저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 홍지선 철도국장은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도시교통 발전을 통해 도내 각 지역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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