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Newyork Festival Advertising Award)에서 본상(Second Prize Award)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영상은 인천공항공사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와 함께 제작한 ‘인천공항을 즐기는 8가지 방법(8 delights of Incheon Transfer)’이다. 


라인프렌즈가 가수 방탄소년단과 협력해 만든 캐릭터 ‘BT21’을 활용해 면세점, 식음료시설, 예술품 등 인천공항을 소개한다.
지난해 하반기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2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에게 친숙한 공간인 공항을 배경으로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풀어냈던 것이 이번 수상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요 타겟 지역인 아시아와 미주 지역뿐 아니라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도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글로벌 파급력 측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달 BT21 특별 영상 ‘Incheon Airport : Always Connected’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미디어타워에 송출하는 등 라인프렌즈와 글로벌 협업 마케팅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여행객들에게 인천공항과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3대 광고제는 뉴욕 페스티벌과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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