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에스케이스틸, 대한철강 등 6개사가 철스크랩에 고의로 불순물을 섞어 납품해온 사실이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13일 에스케이스틸, 대한철강, 와이케이스틸, 현진스틸, 고서삼화자원, 부창자원 등 6개사의 고의적 불순물 혼입 신고 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철스크랩은 철근, 형강, 봉강 등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고철을 말한다.
최근 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 신고센터에는 이들 6개사가 고의적으로 불순물을 넣어 납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심의 결과 에스케이스틸에 대해 6개월 동안 심의 결과를 공개하고 공표 처분키로 했다.
대한철강과 고서삼화자원, 부창자원 등은 3개월 공개와 경고, 와이케이스틸과 현진스틸은 1개월 공개와 주의 처분키로 했다.


철스크랩위원회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고의혼적 신고가 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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