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소규모 건설공사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로·철도·공항·아파트·건축물 등 전국 497개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진행된다. 
국토부와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담당자, 기술지원을 위한 민간전문가 등 총 15개반 467명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추락 가능성이 큰 높은 장소에서의 작업, 타워크레인 작업 등 고위험 공사에 대한 안전조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흙막이 등 가시설물 설치상태와 공사장 주변 축대 등 인접 구조물 보호 조치 적정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특히 497개 건설현장 중 100개 건설현장은 3일전 예고 후 실시하는 통상적인 점검방식이 아닌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에 대해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국토부 구헌상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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