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과 중국 칭다오항이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3일 중국 칭다오항그룹과 ‘크루즈 항로 개발과 발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칭다오항그룹은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순위 세계 8위 항만인 칭다오항을 관리·운영하는 중국 칭다오 시 산하기관이다. 
이날 멍 판리 칭다오시장과 칭다오항그룹 지아오 광쥔 사장이 BPA를 방문해 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에 따라 BPA와 칭다오항그룹은 부산~칭다오 간 △국제크루즈 항로 개설 및 활성화 △해운·여객 사업 분야 시설 및 운영노하우 공유 △상호 벤치마킹 및 기술교류 △인적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BPA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두 항만 간 양 교류·협력 확대와 크루즈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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