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함께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인프라 분야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한다. 

 

KIND는 9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EBRD와 인프라사업 공동 개발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BRD는 동구권 및 구소련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설립된 개발금융기구다.
한국을 포함한 비유럽 23개국과 유럽 43개국, EU, 유럽투자은행 등 총 68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KIND와 EBRD는 관심지역 내 정보 교류를 포함해 공동으로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투자기회를 탐색키로 했다. 
특히 스마트시티 및 그린시티 분야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KIND가 주도적으로 한국의 고도화된 도시개발 프로젝트 관련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KIND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동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서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리스크 경감, 사업성 강화 등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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