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공공분양주택에도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홈이 구축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분양주택에 IoT를 활용, 기간통신사업자 등의 플랫폼과 연동한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LH는 분양주택에 월패드와 유선 기반의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적용해왔다. 
그러나 유선 기반 시스템은 새로운 설비를 추가하거나 무선 IoT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LH는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협업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홈을 구축키로 했다. 


LH는 오는 7월 발주하는 공공분양주택부터 기존 유선 홈네트워크를 유·무선 IoT 설비로 개선한 홈네트워크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홈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들은 IoT 기반 음성제어와 인터넷, 문화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H는 이에 앞서 스마트홈 협업 사업에 참여할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오는 1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선정된 파트너사와 상반기 중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H 최옥만 스마트주택처장은 “이번 협업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홈 신산업 육성 및 국민체감형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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