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KT가 계획부터 운영까지 스마트시티 조성에 힘을 모은다. 


LX와 K-water, KT는 8일 서울시 강남구 LX서울지역본부에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X 최창학 사장, K-water 이학수 사장, KT 이동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국가 스마트도시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것이다. 


3개 기관은 스마트시티 계획부터 도시건설 완료 후 운영까지 각각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K-water가 조성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물 순환과 주거, 에너지 공급, 교통 등 설계 정보를 LX의 위치 기반 디지털 공간정보로 변환한다. 
이를 KT의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디지털 시각화해 도시 조성과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LX 최창학 사장은 “스마트시티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이자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플랫폼”이라며 “LX는 공간정보기술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스마트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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