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림에너지가 미국 LNG 복합화력 발전시장에 진출한다. 

 

대림에너지는 미국 나일즈 복합화력 발전소에 1억4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나일즈 발전소는 미국 미시간 주 남부 나일즈에 건설되는 1085㎿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다. 
지난달 착공해 오는 2022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업운전 개시 후 35년간 미국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에 전력을 공급,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는 약 10억5000만 달러다. 
이 중 5억9000만 달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한다. 
나머지 4억6000만 달러는 대림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미국 현지 개발회사인 인덱이 투자한다. 


대림에너지는 4억6000만 달러의 30%에 해당하는 1억4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와 함께 대림에너지는 남부발전, 인덱와 각각 1/3씩 출자해 나일즈 관리 법인을 설립, 나일즈 발전소 운영 및 경영에 참여한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대림에너지는 국내외 발전사업 개발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미국 진출을 발판으로 민자발전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에너지는 대림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글로벌 민자발전사업을 위해 지난 2013년 12월 설립, 현재 국내외에서 총 5.4GW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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