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SK건설과 한전KPS가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건설과 한전KPS는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K건설과 한전KPS는 성능이 저하되거나 노후화된 국내외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발부터 프로젝트 발굴, 건설, 투자, 운영 및 기술 제휴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20년 이상 가동된 노후 발전소는 약 1800GW 규모로, 전체 발전 설비의 47%에 달한다.
성능이 저하되거나 노후한 발전소는 대기오염 등 환경오염을 발생시킨다.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성능개선 및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SK건설 이형원 에너지기술사업부문장은 “에너지 공급과 환경 개선을 융합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한전KPS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KPS 봉석근 발전전력사업본부장은 “지난 35년간 발전설비 정비현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향상에 매진해왔다”며 “노후발전소 성능개선 경험을 살려 SK건설과 협력,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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