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첫 삽을 떴다. 
이를 시작으로 시화MTV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경기도, 시흥시, 대원플러스그룹은 2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에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동아시아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인공서핑 파크다. 
시화MTV의 인공섬인 거북섬을 포함한 32만5300㎡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다. 


사업시행자인 대원플러스그룹은 563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16만 6613㎡ 규모의 인공서핑 파크와 호텔, 컨벤션, 마리나, 놀이시설 등을 조성한다. 
완공되면 1400명 이상의 직접고용과 8400명의 고용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해양레저산업의 특성상 청년층의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시에는 이번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착공예정인 관상어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 기관인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시화호 일대의 해양관광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해양관광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K-water는 기대하고 있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해 신산업 창출과 일자리 확대는 물론, 수변경관과 생태환경의 조화를 고려한 시화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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