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폴라리스쉬핑은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선 ‘SAO GRACE(상 그레이스)’호를 인도받았다고 2일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17년 브라질 광산업체 Vale과 초대형 광석선 18척에 대해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에 초대형 광석선 18척을 발주했다. 
이번에 인도받은 상 그레이스 호는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광석선 중 4호선이다. 


이 선박은 내년부터 발효될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를 준수하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Ready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오는 2022년까지 나머지 14척을 인도받아 순차적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폴라리스쉬핑은 “화주사와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조 선박을 확충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해운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은 오는 6월과 12월 각각 초대형 광석선 5호선 ‘SAO HEAVEN (상 헤븐)’호와 6호선인 ‘SAO INDIGO (상 인디고)’호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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