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위원회 김영진 의원과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의 현재와 활성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은 기존의 종이문서가 아닌 온라인을 통한 전자방식으로 부동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계약단계에서부터 확정일자, 거래신고 및 등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국토교통부가 구축, 감정원이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용인송담대학교 장완규 교수는 부동산서비스와 정보기술을 결합한 프롭테크(Prop-tech)가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 변화를 배경으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의 필요성과 추진 현황,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장완규 교수는 “향후 부동산 전문서비스 및 금융서비스 등 기업 간에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 하창훈 부동산산업과장, 감정원 한숙렬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윤복산 주거복지기획처장, 현대건설 이인기 주택사업본부 상무 등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의 도입부터 현재까지 진행상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감정원은 전자계약시스템 운영관리기관으로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하고 발전시켜 부동산 전자계약을 활성화시키고 국민 생애주기별 부동산거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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