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지어지는 ‘파크원(Parc.1)’이 골조공사를 마친 모습을 드러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0일 파크원 상량식을 가졌다.


파크원은 지하 7층부터 지상 69층, 318m 높이로 조성된다.
여기에 오피스 2개동과 호텔 1개동, 백화점 등이 들어서 비즈니스와 쇼핑 문화 레저 휴식 등 원스톱 리빙을 구현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내년 7월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파크원은 지난 2017년 1월 착공해 830일 만에 골조공사를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투입된 인력만 160만 명에 달하며, 6만3000t의 철골이 사용됐다.


파크원 곳곳에는 포스코건설의 스마트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기술이 적용됐다.
설계·시공관리에 BIM 기술을 적용해 오류와 오차를 최소화하고, BIM 시공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위험요소도 사전에 예방했다.
또 철골시공에는 3D 스캐닝 기술을 도입해 시공 정밀성을 높였다.
철골과 커튼월의 물류·진도관리에는 IoT 기술을 적용, 품질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했다.


구조시스템은 외부 모서리에 8개의 대형 기둥과 이를 연결하는 버팀대를 세워 지지력을 높이고 다른 초고층 건물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파크원은 디자인 면에서도 한국전통 건축 양식에 쓰이는 빨간색의 골조와 푸른 커튼월이 대조를 이뤄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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