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과 무보 이인호 사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 한정된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서 벗어나 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기업에도 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무보가 KB국민은행 해외 영업점에 수출보험을 발급하면 KB국민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외 수입기업에 대출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30일 ‘KB 글로벌 수출지원금융’을 출시한다. 
수출기업이 물품을 선적하면 KB국민은행 해외 영업점에서 수입기업에 대출을 실행해 수출기업의 국내 계좌로 송금하는 상품이다. 
국내 수출기업은 수출채권을 조기에 상품화할 수 있다. 
해외 수입기업은 현지 은행보다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수입대금 결제기일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출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보와 손잡고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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