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구시는 대구공항에 중국 웨이하이, 베트남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3개 국제노선이 내달 신설된다고 29일 밝혔다. 


중국동방항공은 내달 1일부터 대구~웨이하이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다. 


웨이하이는 중국 산둥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인구 300만 명의 항구 및 물류중심도시다.
이번 취항으로 관광·물류·산업 협력 등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3일부터 대구~나트랑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주 4회 운항한다.  
나트랑은 호치민 북동쪽에 위치한 해양 휴양도시다.
지난 2017년 다낭, 지난해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에서 취항하는 세 번째 도시다. 


에어부산은 내달 15일부터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주 4회 운항한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항구 및 휴양도시다.
대구공항의 말레이시아 첫 직항노선이다.

 
웨이하이,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정기노선이 신설되면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9개국 25개로 늘어난다.


대구시 박대경 공항정책과장은 “대구공항 국제선 확충과 함께 시설개선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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