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대림에너지가 방글라데시 타쿠르가온 발전사업에 참가한다.
대림에너지는 방글라데시 민자발전사 에너지팩(Energypac)과 타쿠르가온(Thakurgaon) 엔진 발전사업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에너지는 이번 계약으로 산하 투자 법인 EMA 파워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1600만 달러를 투자, 사업의 지분 49%를 확보해 운영과 경영 전반에 참여한다.


타쿠르가온 엔진 발전소는 중유를 원료로 하는 115㎿ 규모 발전소다.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15년 전력구매계약이 체결돼 있고 중유는 대림에너지와 에너지팩사가 직접 조달해 비용을 절감한다.
대림에너지는 이달 중으로 EPC 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건설에 착수, 내년 3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에너지 관계자는 “방글라데시는 약 7%의 높은 경쟁성장률에 따라 전력 수요도 연평균 6.9% 증가가 예상되는 성장 국가”라며 “방글라데시 추가 사업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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