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통사고 영상 분석기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랙박스와 CCTV 영상자료는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교통 사고원인을 분석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각지대나 장애물 등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경우 기존 영상 분석기법으로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도로공단은 3D 모델링 프로그램인 포토스캔(photoscan)을 도입, 기존 영상분석 프로그램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융·복합한 3D 영상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고 상황을 재구성할 수 있어 그동안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은 다양한 교통사고의 상황 파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공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시각적 효과를 통해 일반인들도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사고 당사자와 이해관계자의 분쟁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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