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도7호선 기장군 정관읍~양산시 용당동 구간이 오는 29일 조기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9일 국도7호선 기장군 정관읍 임곡리~양산시 용당동 9.3㎞가 개통된다고 밝혔다. 


국도7호선은 부산시와 울산시를 연결하는 도로다. 
서창산업단지, 덕계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단이 조성되면서 인구가 크게 늘어 상습정체가 발생, 도로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국토청은 지난 2009년부터 7433억 원을 투입, 국도7호선 부산~울산 29.6㎞를 건설 중이다.  


지난해 말 1단계로 양산시 동면 여락리~기장군 정관읍 임곡리 6.2㎞를 우선 개통했다. 
이번에 2단계로 기장군 정관읍 임곡리~양산시 용산동 9.3㎞를 개통하는 것이다. 
당초에는 명동교차로까지 5.2㎞만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서창동 시가지 구간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1년 정도 앞당겨 용당교차로까지 4.1㎞를 더 개통하게 됐다고 부산국토청은 설명했다.  


이번 개통으로 웅상 지역을 우회할 수 있게 됐다.

교통량이 분산돼 상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이다. 


부산국토청 노치욱 도로계획과장은 “내년 하반기 국도7호선 부산~울산 29.6㎞ 중 23.1㎞가 개통되면 통행시간을 30분 단축할 수 있어 물류 수송과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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