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사업을 준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는 주암조절지댐을 수원으로 여수, 순천, 고흥, 보성 등 섬진강 유역 4개 시·군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하루 54만t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단선 관로이기 때문에 관로에 사고가 나서 단수가 발생하면 4개 시·군 약 57만 명의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지역 최대 산업시설인 여수국가산단도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도록 취수시설·관로를 이중화하기로 하고 지난 2013년 복선화사업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811억 원을 투입해 복선화 관로 27.2㎞와 조절지 1곳을 신설했다.


K-water 관계자는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 지역의 불안정한 용수 공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사업 준공식은 25일 순천시 상사종합체육관에서 ‘섬진강유역 물환경 안전망 구축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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