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조지아에서 수력·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한수원은 22일 조지아 정부와 수력·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추진에 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한수원과 조지아 정부는 신규 추진하는 수력, 양수,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에 대한 투자, 개발, 연구 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날 한수원은 조지아 츠케니스트칼리(Tskhenistskali) 수력발전 사업의 사업권자 RBI와 공동개발협약도 체결, RBI와 함께 사업의 독점개발권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츠케니스트칼리강에 192.5㎿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BOO(Build-Own-Operate) 사업으로 추진된다.
자금조달과 건설을 민간이 주도하고, 완공되면 영구적으로 운영하며 전력판매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오는 2021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력과 수력, 신재생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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