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019년도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민간 중소형 건축물과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에너지·미세먼지 관련 컨설팅을 제공,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외벽, 창 및 문 등의 단열과 기밀성능, 기계 및 전기설비 운용현황 진단, 에너지 사용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공받는다.  
실내 공기질 측정 및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비교 등을 통한 실내 공기질 개선방안도 컨설팅 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이다.
연면적 5000㎡ 미만 비주거 건축물 또는 30가구 미만 주택,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우선 선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국토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www.greentogether.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우편(서울시 강남구 언주로79길 13 한국감정원 녹색건축처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 담당자 앞) 또는 이메일(energy-manager@kab.co.kr)로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김태오 녹색건축과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신축뿐 아니라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도 필요하다”면서 “에너지 절약과 실내 공기질 컨설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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