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베트남 호치민에 동남아대표부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 정책에 맞춰 동남아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의 물류 중심인 베트남 호치민에 동남아대표부를 설립하게 됐다고 BPA는 설명했다. 


부산항과 베트남 간 물동량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중국, 미국, 일본, 캐나다에 있어 5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항과 베트남 간 정기컨테이너 노선은 43개로, 이 가운데 부산~호치민 간 정기노선은 20개다.  


BPA 남기찬 사장은 “동남아대표부를 중심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해운·항만·물류업계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및 정보교류가 발전·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이번 동남아대표부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대표부인 미주사무소를 미국 LA에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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