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안동시 저영향개발기법 빗물정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저영향개발기법은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 인공적인 요인으로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는 면적을 줄여 자연스럽게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다. 
빗물이 지하수로 스며들거나 대기로 증발하는 물 순환 과정을 통해 수질 개선은 물론, 하수도와 빗물펌프장 등의 물 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고 도심 열섬현상도 개선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K-water와 안동시가 추진 중인 물 순환도시 안동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안동시 주요 지점에 내년 12월까지 저영향개발기법을 적용한 녹지공간과 빗물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경우 22일부터 내달 24일까지 K-water 홈페이지(www.kwater.or.kr) 또는 물 정보 종합 홈페이지 마이워터(www.water.or.kr)에 20·40㎡ 빗물정원 중 최소 1개에 대해 심사용 작품도면(평면도)과 작품설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회를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이 선정된다. 
수상작에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K-water는 수상작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통해 사업 대상 부지에 빗물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도심 환경가치 강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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