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투르크메니스탄에 한국형 공간정보인프라를 수출한다. 


LX는 ‘투르크메니스탄 지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LX 최창학 사장은 이번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참가해 투르크메니스탄 농업환경보호부 바이람두르디예프 장관과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전국의 토지등록과 관리를 위한 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GNSS장비 등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중장기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확보도 지원한다. 


사업비는 100억 원 규모다. 
LX는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사업은 LX가 지난 2011년부터 수행했던 KOICA 공적개발원조의 후속사업이다. 
무상원조사업으로 시작해 후속 확장사업까지 이어져 성공적인 공간정보산업의 해외진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X 최창학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의 공간정보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르크메니스탄 토지 관리와 공간정보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지난 19일 이번 대통령 순방국가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의 국립토지자원과학설계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중앙아시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