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건화·대영·희림 컨소시엄이 방글라데시 파이라항 컨테이너터미널 설계·감리사업을 따냈다. 


해양수산부는 건화·대영·희림 컨소시엄이 방글라데시 파이라항만공사가 발주한 파이라항 컨테이너터미널 설계 및 감리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파이라항 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도로, 교량 등에 대해 설계 및 감리하는 사업이다.
설계6개월, 시공감리 30개월 등 내달부터 오는 2022년 5월까지 36개월간 진행된다. 
사업비는 1000만 달러다. 
건화가 도로·교량 부문, 대영이 항만 부문, 희림이 건축 부문을 각각 맡는다. 


최근 방글라데시는 높은 경제성장률로 항만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항만시설 부족으로 치타공 베이터미널, 파이라항 등의 신항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건화·대영·희림 컨소시엄이 수주한 파이라항 1단계의 사업시공은 내년 국제입찰로 공고될 계획이다. 


해수부 오운열 항만국장은 “방글라데시는 신항만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이 같은 기회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방글라데시 정부 및 관계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