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ICT를 활용해 버스정류장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LH는 고양향동지구에 ICT를 활용한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는 미세먼지, 차량배기 가스 등 정류장 주변 오염물질 유입을 방지하고 공기정화장치 등을 통해 버스정류장 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시설이다. 


내·외부에 설치된 측정기를 통해 좋음, 보통, 나쁨 표시로 대기질 상태를 보여준다. 
공기질 개선이 필요하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이와 함께 공공 Wi-Fi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벨 등도 설치된다. 


LH는 이번 고양향동지구를 시작으로 창원가포, 평택고덕, 완주삼봉 등에서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실시간 대기질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체계적인 대기질 대책을 수립한다. 
또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반영함으로써 제품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LH는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 스마트도시로 조성되는 전국 사업지구에 확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LH 류동춘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LH가 조성하는 스마트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요소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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