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립경상권청소년치료재활센터가 올 상반기 첫 삽을 뜬다. 


대구시는 국립경상권청소년치료재활센터가 올 상반기 착공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청소년치료재활센터는 청소년 정서·행동장애 전문치유시설이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유산리 산 20-2 일대 1만5638㎡에 연면적 4152.85㎡ 규모로 건립된다.  
치료실, 상담실, 대안교실, 생활동,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67억 원이다. 
오는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후 치료와 보호, 교육, 자립의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청소년 정서·행동장애 치료 및 재활 전문기관은 경기도 용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유일하다.  
치유 수요가 늘고 있음에도 지역적 접근성의 한계로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영남권 청소년들은 이용하기 어려웠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격 형성을 위해 필요한 시설인 청소년치료재활센터가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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