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대림산업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차별화한 새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선보인다.
구성원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경이 가능한 ‘맞춤형 평면’과 고객 불편·선호를 반영한 최적화가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17일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공개했다.


C2 HOUSE는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사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달라진 주거 트렌드와 고객 불편을 연구·개선한 방안이 담겼다.
대림산업은 이번 플랫폼의 3가지 핵심요소로 디자인 차별화, 주거 최적화, 라이프스타일 맞춤을 꼽았다.


먼저 안방부터 주방, 화장실 등까지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 공간을 트고 나눌 수 있는 가변형 구조로 설계했다.
방과 방 사이,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물 수 있도록 해 ‘맞춤형 차별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4인 가구처럼 많은 방을 사용하거나 1인 가구처럼 탁 트인 공간을 사용하기 쉽도록 한다.


디자인은 단순화하고 색감은 최소화해 개인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거실 아트월은 친환경 자재를 채택, 주방까지 확대해 공간감을 확대했다.
주방에는 가로 와이드 창을 적용해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다.


주거 환경은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편을 개선하고 선호를 반영했다.
먼저 집안일의 동선 개선을 위해 다용도실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배치하고 싱크볼과 다림질 공간을 통합한 세탁존을 마련했다.
주방 싱크대는 평균키를 반영해 높이를 89㎝로 3㎝가량 높였다.
현관 팬트리는 대형으로 조성하고 안방은 발코니 공간까지 확장하는 등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미세먼지 정화와 환기가 함께 이뤄지는 ‘스마트 클렌&케어’ 솔루션도 도입한다.
가구 내부와 커뮤니티 시설에도 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공기질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해 환경을 유지시킨다.
단지 밖에는 미세먼지 저감 식재와 미스트 분사 시설, 미세먼지 신호등 등도 적용된다.

 

C2 HOUSE는 이달 말 하남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에 첫 적용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하반기까지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예정된 분양 사업장에도 순차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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