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이 오는 26일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은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7364.38㎡ 규모로 지어졌다. 
선석 길이 430m, 수심 12m로 세계 최대 규모인 22만5000t급 크루즈도 접안할 수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이번에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발한다. 
총 11만4000t이며 63빌딩보다 40m 더 길다. 
내국인 승객 2800명과 승무원 1100명을 태우고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일본 후쿠오카로 향한다. 

이날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식에서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공동협력 MOU 및 개장축하 축포 등이 진행된다.

이후 인천송도 크루즈 불꽃축제도 열린다. 
K-POP 공연, LED 조명쇼,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도 마련돼 축제장 곳곳에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A 남봉현 사장은 “앞으로 내실 있는 마케팅으로 다양한 크루즈선을 유치해 인천이 동북아 크루즈 관광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