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사내벤처인 코미티아가 인도네시아 발전소에 ‘사다리 미끄럼 방지 장치’를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미티아는 중부발전의 해외사업장인 수마트라에 위치한 45㎿급 왐푸 수력발전소와 자바에 위치한 660㎿급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에 각각 사다리 미끄럼 방지 장치를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현재 제품은 선적 중이다. 
이달 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발전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내벤처의 매출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도 매출이 발생해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중부발전의 설명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사내벤처 기업이 기술개발 및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창업자금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체코, 헝가리 등 유럽 지역에서 코미티아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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