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도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적용 중인 에어샤워 시스템은 특허를 취득했고, 상반기부터는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에 헤파필터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에어샤워 시스템의 실용신안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구 현관 천장에 설치된 에어샤워기가 바람으로 외부 미세먼지를, 신발장의 에어브러쉬는 의류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해 외부에서 집 안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시 힐스테이트 중동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힐스테이트 북위례 등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부터는 모든 아파트의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 H13 등급 헤파필터를 적용,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6년부터 주방 하부에 급기구를 설치해 주방의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의 환기를 돕는 하부급기시스템도 적용해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이번 실용신안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며 “힐스테이트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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