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부산 남외항 연안해역의 유선 통항 톤수 제한이 상향될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상 관광상품 개발 지원을 위해 관련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은 부산항 물동량 이전과 선박교통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해상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자갈치시장과 태종대 절벽 등 대표 관광지와 유선 운항을 연계하는 등 노선의 다변화와 승객 편의를 위해 운항 톤수 제한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역 유선 업계의 요청이 있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실태조사를 통해 운항 안전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로 유선 운항 톤수를 상향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6개월의 연구 기간을 거쳐 전문가와 관계기관,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김준석 부산해수청장은 “이번 연구 용역은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관광상품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상관광 활성화와 선박통항 안전성 확보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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