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재개발원이 국제항공운수협회(IATA) 공인 항공교육과정을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IATA는 캐나다 몬트리온에 본사를 둔 항공사 간 협의체로, 전 세계 292개 항공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항공산업 이슈 및 항공정책 관련 협의·조정 역할을 맡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교육원이 이번에 IATA 공인 교육과정을 유치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총 7개의 IATA 공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항공사, 지상조업사, 물류기업 등 국내 항공산업 종사자들이 IATA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해외 교육기관을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 인천공항공사 인재교육원에서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손쉽게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이번 공인 교육과정 유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IATA와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항공 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의 공인 교육과정을 모두 유치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항공정책 △공항운영 △항공기 및 지상조업 등 공항산업을 넘어 항공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교육과정을 구축하게 됐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 항공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확대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 항공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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