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부지에 대규모 공용 화물차 휴게소가 건립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웅동 배후부지에 공용화물차 휴게소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신항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컨테이너 트레일러 통행량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시설은 크게 부족해 배후단지 일대가 불법주차로 물류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다. 
또 사고위험도 높아 BPA는 화물차 휴게소 건립을 추진한 것이다. 


이에 따라 BPA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일대 8만4700㎡에 웅동 공용화물차 휴게소를 짓는다. 
사전조사 용역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1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BPA는 용역과 설계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해당 부지에 컨테이너 트레일러, 승용차 등 3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 
16일부터 본격적으로 휴게소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무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BPA는 앞으로도 부산항 이용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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