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카자흐스탄에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캠코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카자흐스탄 재무부, 중앙은행, 부실채권정리기금(FPL) 임직원 15명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인수·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월 캠코와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캠코는 △효율적인 부실채권 인수·정리를 위한 법률과 관련 제도 △부실채권 가치평가 및 적용방법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온비드 성공 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정리 지식과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가 카자흐스탄 정부의 부실채권 정리 및 국가자산 관리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중국 등 15개국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부실채권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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