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첫 프로젝트를 따냈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 1-1공구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1공구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6번지 일대에 연결수로 930m와 수문 1개소, 보도교 2개소, 주변 친수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이 브니엘네이처, 그린인과 함께 수행한다. 
공사비는 446억6432만 원이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51%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은 총 6215억 원을 투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질과 치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문, 수로 등을 설치하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수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된다. 
1단계는 오는 2023년까지 수로 연장 10.46㎞ 구간에 교량, 수문, 연결수로, 인공해변, 수변데크 등을 조성한다. 
2단계는 2027년까지 수로연장 5.73㎞ 구간에 수문, 갑문, 마리나시설, 수상터미널, 해양스포츠 교육시설, 체험장 등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수로연장, 수변데크, 수문 등을 조성하는 11공구 사업이 추가로 별도 추진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1공구는 송도국제신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사업”이라며 “완벽한 시공을 통해 향후 추가적인 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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