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세종시에 교통흐름은 살리고 보행안전은 높이는 시범 가로가 조성됐다.
불필요한 신호를 줄이는 대신 교통정온화 기법으로 저속 운행을 유도,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11일 3-2생활권 남세종로에 교통안전 시범 가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남세종로 구간은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는데다 학교도 인접해 있어 횡단보도와 신호가 많았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신호대기, 교통 정체로 인한 민원이 잦았다.


행복청과 LH 세종본부는 불필요한 신호등은 줄이는 대신 교통정온화 기법을 도입해 저속 운행을 유도하기로 했다.
교통정온화 기법은 도심에 지그재그형 차로나 좁아지는 차로 폭, 인도와 같은 높이의 고원식 횡단보도 등을 적용해 감속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남세종로 호려울마을 4단지에서 5단지까지 지그재그형 차로를, 5단지에서 보람초까지는 차로폭 좁힘을 도입됐다.


행복청 고성진 교통계획과장은 “이번 교통안전 본보기 가로 조성으로 보행자의 도로 이용이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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