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제철은 임직원 30여 명이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봉사활동을 펼친 북사마르주는 외부인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 지원에도 소외된 빈곤지역이다.
지진과 태풍,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도 빈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은 시설이 낡은 직업훈련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식수타워를 설치해 교육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고 풍선아트, 가면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현대제철은 또 필리핀 청년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 첫 삽을 뜬 직업훈련센터 건설도 마무리했다. 
목공, 석공, 용접, 오토바이 수리 등 창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수업이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소결제조부 원대로 사원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주변 환경이 열악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회사 복귀 후에도 일과 봉사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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