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림산업은 인터브랜드의 ‘2019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 50’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림산업이 톱 50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 50은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선정한 것이다.  


대림산업의 브랜드 가치는 3357억 원으로 평가됐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10조9861억 원, 영업이익 8525억 원을 기록, 창사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 개선과 석유화학사업의 안정적인 기여로 전년 대비 3.4%p 개선된 7.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되면서 수익구조가 한 단계 상승됐다는 평가다. 


또 대림산업이 보유한 주택 브랜드인 ‘e편한세상’과 ‘아크로’,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편한세상은 지난 2000년 1월 선보인 국내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로, 품질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주거 서비스와 상품을 도입했다. 
아크로는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서울 한강변을 따라 자리 잡은 아크로리버 파크, 아크로리버뷰, 아크로리버하임 등은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도 2014년 1호점인 글래드 여의도를 시작으로 4년 동안 4개의 신규 호텔을 선보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호텔 브랜드로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원가개선 노력과 다양한 사업 개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가 높게 평가 받았다”며 “앞으로도 대림산업이 보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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