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독일 바우마(Bauma) 전시회에서 유럽 환경규제를 충족시키는 신모델과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현지시각 8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바우마 2019’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266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굴삭기 11종과 휠로더 4종 등 15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입력된 도면을 따라 작업자의 정밀시공을 돕는 ‘머신컨트롤’ 기술 등 옵션도 전시한다.

 

전시장과 별도로 건설장비를 관리하는 모바일 앱과 굴삭기 엔진의 원격 진단 과정을 증강현실(A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홍보공간도 운영한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Alexa)를 활용해 음성으로 장비를 제어하고 음악, 뉴스 등 편의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도 전시한다.


현대건설기계 CTO 김대순 부사장은 “현대건설기계의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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