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019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은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에너지공단은 공급의무자의 의뢰에 따라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20년 장기 공급인증서(REC) 거래계약 체결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중부발전 60㎿, 한국수력원자력 50㎿, 한국서부발전 50㎿, 한국남부발전 50㎿, 한국동서발전 50㎿, 한국남동발전 50㎿, 포스코에너지 40㎿ 등 7개 공급의무자가 총 350㎿를 의뢰했다. 

태양광발전사업자는 계통한계가격(SMP)과 공급인증서(REC)를 합산한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계통한계가격은 전기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서 구매할 때 설정된 가격이다.  
공급인증서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의 양에 따라 에너지공단이 발급해주는 인증서다. 

접수 기간은 100㎾ 미만인 경우 오는 22일부터 24일, 100㎾ 이상 1㎿ 미만은 25일부터 26일, 1㎿ 초과는 29일까지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입찰참여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은 “고정가격 경쟁 입찰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의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 산업 육성과 투자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