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9일 해양수산부, 목포해양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올해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기금 2억 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해기사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급 이상의 해기사 면허를 소지한 청년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 해기사는 해양수산연수원에서 1개월, 핀란드 해기교육기관에서 2개월 동안 이론교육을 받은 뒤 3개월 동안 핀란드 선사 선박에서 승선실습을 하게 된다.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4명이 교육을 이수해 1명이 핀란드 쇄빙선에 취업했다.
나머지 3명은 독일 핀란드 그리스 등의 선박회사에 취업 인터뷰를 갖고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재 해양수산연수원장은 “관련기관 간 협력 및 준비를 통해 우수한 청년 해기사의 해외 취업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