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 획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된 수출입안전관리 인증제도다.
공인된 업체는 통관검사시간 단축, 우선검사, 검사비율 축소 등 통관절차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PA는 지난 2016년부터 인천항 수출입 및 물류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EO 인증 획득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물류기업 6곳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4곳이 공인을 획득했다. 
나머지 2곳도 현재 공인심사 중으로, 하반기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PA의 AEO 공인 획득 지원사업에는 인천항 이용 실적을 보유한 수출입 및 물류기업이면서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IPA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내달 3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상생누리사이트(www.winwinnuri.or.kr)에서 IPA AEO 지원사업을 검색해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IPA는 컨설팅 비용으로 중소기업 1곳당 1650만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공인 획득을 위해 필요한 나머지 비용 80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한국관세무역개발원으로부터 공인 획득을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도 받게 된다. 


IPA 관계자는 “지난해 AEO 공인 획득에 성공한 기업 2곳은 전년 대비 수출지역 수가 평균 26% 증가하고 매출액도 평균 11.8% 증가했다”며 “AEO 공인 획득이 수출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