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철강업계 위기극복을 위해 19개 기관이 손을 맞잡는다. 


국회철강포럼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18개 기관과 철강업계 위기극복을 위한 협력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회철강포럼을 비롯해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당진시, 광양시, 아산시, 충청남도, 전라남도, 포항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강릉원주대학교, 공주대학교, 연세대학교, 포스텍, 재료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철강 관련 도시, 연구기관, 대학, 산업계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산업자원통상부와 포항시,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생태계 육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협력한다. 
지역거점을 활용한 공동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장비공동활용, 시장확대 및 기술인력 양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생태계 육성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입, 혁신철강소재를 개발하고 제품을 사업화해 선순환구조의 철강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89개 철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함께 직·간접 일자리 창출 1만 명, 경제적 파급 9000억 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은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경쟁력이 강조돼야 할 시점으로, 이번 사업은 약 300개의 강소기업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면서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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