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구간 보상절차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안심~하양 복선전철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경산시에 있는 대구선 하양역까지 8.89㎞의 철로를 연장하고 정거장 3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982억 원이며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이 승인·고시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산시는 사업구간 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보상절차에 돌입했다. 


안심~하양 복선전철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는 1023필지 약 29만㎡다.
대구 구간은 대구 동구 괴전동과 숙천동을 잇는 1.90㎞로,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보상을 맡는다. 
경산 구간은 경산 하양읍 청천리와 금락리를 잇는 6.99㎞로 경북개발공사에서 보상을 담당한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편입 토지에 대한 지적 분할이 완료되면 이달 중순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보상협의회 개최 및 보상금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경섭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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