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젝트’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젝트는 특성화고 토목관련학과 3학년 학생들의 고속도로 건설현장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1~2학년 학생들에게는 도로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무교육과 인턴십을 수료하면 고졸자라도 고속도로 건설현장 품질시험실에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20개월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실무교육은 1개월의 온라인 강의와 1주간의 전문가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실무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3개월의 직무분야별 인턴십 과정을 수료하면 직무역량평가를 거쳐 적격자에 한해 건설업체 취업기회를 부여한다. 


도로공사는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젝트를 위해 경기·충남·전남·대구·울산 등 전국 5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국 13개 건설사업단의 현장 89곳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는 7월 지속적으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일자리 지원 종합포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공사와 학교 간 구인구직 매칭이 수시로 가능해진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젝트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고속도로 건설 관련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제공해 국토교통 분야 기술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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