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이 해운과 항만 분야의 스마트화를 추진, 경쟁력 회복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수부 문성혁 장관은 3일 취임했다. 


이날 문성혁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업의 체질개선이 확고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미래와 세계를 향해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우선 해운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해운산업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해운과 항만 분야 스마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등을 활용한 스마트 해운항만물류 시스템을 구축, 미래 해운항만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문 장관은 또 수산업을 사양사업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혁신산업으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산 분야에도 스마트화를 도입, IT 기술을 바탕으로 수산물 생산·가공·유통 각 분야에 걸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자고 말했다. 


이어 문 장관은 해양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해양 각 분야에서 안전에 소홀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힘을 합친다면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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