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해양수산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민간 기획자(Accelerator)가 돕는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3일 창업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해양수산 창업기획자로 엠와이소셜컴퍼니, 선보엔젤파트너스, 제피러스랩, 에이블벤처스 등 4개사를 선정했다.


창업기획자는 아이디어와 원천 기초 기술은 있지만 경험과 네트워크, 자본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창업 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민간 전문회사다.
자본 문제부터 전문상담, 경영자문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선정한 창업기획자 4개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기획자는 이달 중으로 5개사 이상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후에도 모니터링을 병행해 후속 투자유치와 해외진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창업기획자는 최근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성장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신화로 불리는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슈퍼셀 등이 창업기획자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해수부 최준욱 해양정책실장은 “전문성을 갖춘 창업기획자들은 잠재력 있는 해양수산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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