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사용성, 신뢰성 등을 종합 평가한 국가 인증제도다. 
인증을 획득하면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정부 우선구매대상 지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PA는 협력 중소기업인 에코시안과 민관공동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민관공동 기술개발사업은 투자기업의 개발수요에 따라 과제를 발굴,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에코시안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IoT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인프라에서 수집되는 계측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 유형별 발전현황, 발전수익, 운영이슈, 운영비 및 주요일정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항만에 위치한 다양한 신재생 발전소를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GS인증 1등급 획득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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